요즘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로 도시는 더 이상 안전을 놓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와이 산불과 한국 여름 물난리로 고통받는 도시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시티가 제시하는 안전 솔루션은 과연 어떤 형태일까?
국내 최초 기상예보사에게 듣는 스마트시티의 재난 대비와 안전 솔루션에 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BRIEF SUMMARY
#WEATHER #AI #PREDICTION
살다 보면 인생의 뜻밖의 일을 마주하곤 한다. 그것은 매우 기쁜 경사일 수도, 예기치 못한 불행한 사고일 수도 있다. 인생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라고 했던가. 자전거를 배울 때도 여러 번 넘어져봐야 숙달할 수 있다. 이런 역경은 인생의 열매. 긴 삶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고도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재난’이다.
우리는 자연적·사회적 재난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람의 몸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운동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듯이, 유기체와 같은 도시도 지속적인 관리로 재난 등을 사전에 막아볼 수 있지 않을까. (중략)
2023년 9월 창원소방본부에서는 드론으로 실종자를 찾아 병원에 안전하게 이송해 큰 사고를 막았다는 소식이 있었다. 현장에서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예측'도 발전하고 있다. 온도, 습도 등 다양한 기후환경 정보를 취합해 앞으로의 기후를 예측한다.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디아이랩(DILAB)의 명광민 대표를 만났다. 그는 우리나라 1호 기상예보사이기도 하다.
Q 기상 예측의 역사는 참 긴 것 같은데, 예보가 매번 맞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요?
(전략) 기술적인 부분도 있어요. 통상적으로 일반인이 접하는 예보는 넓은 범주에 들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 국지성 강수가 굉장히 많아지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기상 감시가 관측 해상도 측면에서 부족하게 되죠. 결론적으로 공공 쪽은 좁은 범위에 대해서는 예측에 한계가 있는 거예요. 또 변동성이 더욱 커지다 보니까 이런 것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걸 하드웨어 측면의 인프라만 가지고 하기엔 금액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한계가 있죠. 그래서 우리 같은 민간기업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촘촘한 관리를 지원해서 하드웨어 투입을 최적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공공에서 충당할 수 없는 부분들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네요. 기상 예측은 여러 변수가 종합적으로 작용할 텐데요. 현재 어떤 정보들을 수집 중인가요.
형태는 많은데 기본적으로 기상에서 측정하는 센서는 온습도, 강수량, 기압, 풍향, 풍속 그리고 요즘에 이슈 되는 미세먼지 이런 것들을 다루죠. 또 최근에는 전통적인 정보들 이외에도 여러 정보를 찾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소음이나 오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여름철에 도로 옆에서 조깅하는 건 되게 안 좋아요. 오존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 오늘의 KNOWLEDGE
📌 홈 시큐리티(Home Security)⭐⭐⭐
방범, 방재 등 가정 내 안전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총괄하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 화재나 가스 누출, 외부인 침입이 센서에 감지되거나 응급 환자 등이 발생한 경우 경보음을 발생시키고, 경비실, 119 구조 센터, 병원, 출동 경비 업체 등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비상 메시지를 전송한다. 전화나 가스 차단 등의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 신기후체제 (파리기후협약, Paris Agreement) ⭐⭐
신기후체제란 지구 온난화의 규제 및 방지를 위한 국가간 국제협약으로, 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를 대체할 새 기후변화 체제에 대한 국제적 합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