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의 성장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경험하기 시작했어요. 원도심의 쇠락과 유동인구의 감소, 이에 따른 상권의 붕괴가 나타나면서 140여 년 전의 중심지였던 개항장 거리는 크게 축소되었고, 중심지의 역할을 송도 신도시 등에 양보하게 되었죠.
이에 인천과 제물포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 새로운 선택을 강요받았어요. 그렇게 제물포 르네상스로 불리는 제2의 개항이 시작되었죠. 😊
BRIEF SUMMARY
#SPACE #RENAISSANCE #URBAN
개항의 중심지 인천이 남긴 가장 아픈 손가락은 바로 인천 내항이다. 인천 내항은 한때 대표적인 국제 무역항으로 명성을 떨쳤다. 1918년 동양에서 최초로 건설된 이중 갑문식 독이었고, 이후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많은 전통산업이 그렇듯 인천 내항도 2000년대 이후 급격하게 쇠퇴했다. (중략)
다시 인천 이야기로 넘어와 보자. 인천 내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일 하펜시티와 네덜란드 NDSM, 이스턴하버 등은 국제무역 중심 항만으로 융성해왔다. 하지만 이는 과거의 일. 쇠퇴한 항만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새롭게 재생해야만 했다. 다행히 인천시도 이를 많이 벤치마킹하는 듯하다.
인천시는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를 원도심 활성화의 혁신적 성공 모델로 정립, 전 지역으로 붐을 일으켜 역동적인 '초일류도시 인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함부르크처럼 역사, 문화, 해양관광, 레저문화 중심의 하버시티를 조성해 수도권 지역의 상징적인 해양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원도심 지역 어디서나 15분 이내 접근 가능하도록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원도심과 문화관광 프로젝트는 개항로 프로젝트와 함께 이미 시작됐다. 개항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취지다. 이미 만석부두와 화수부두 등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로 변화시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사일로 슈퍼그래픽 조성 사업으로 불리는 7부두 곡물 사일로에 벽화 조성 사업 등으로 계속해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전체 내용은 XITY 매거진에서 확인 가능)
🏛️ 오늘의 KNOWLEDGE
📌 원도심 ⭐⭐⭐
원도심이란 신규 개발에 의한 새로운 시가지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특히 초기 도시발전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한 지역을 의미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도심 쇠퇴현상이 발생했고, 각 지자체는 신도심과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디지털 사이니지는 백화점, 대형 마트, 도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영상 콘텐츠 또는 이미지 전달 중심 광고를 시간대별로 번갈아 노출한다. 최근엔 3D 이미지를 입혀 역동적인 영상을 송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