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거리를 걸어다니면, PM(퍼스털모빌리티)를 타는 이들을 보면서 왠지 궁금해져요. 왜 이렇게나 PM을 즐겨 타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No car' 유럽 슬로건에서 찾을 수 있었죠.
도로 위 차량을 줄여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줄이자는 겁니다. 이 관점에서 PM은 환경 친화적인 선택으로 여겨졌죠. 더구나 편리하고 효율적이기까지 하니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게 대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도시 관점에서도 분명 '숨겨진 비밀'이 있었죠.🤔
BRIEF SUMMARY
#PM #STREET #D/H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대다수가 들르게 되는 카탈루냐 광장과 그라시아 거리. 그 근처에는 바르셀로나 시립대학교(Universitat de Barcelona)가 자리 잡고 있다. 딱히 명소라고 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대학교 앞에 있는 대로변이 참 좋다. 뭐라 할까. 한적함과 여유로움 때문이랄까? 넓은 대로변 노천카페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고 있자면 아름다운 바르셀로나 풍광에 흠뻑 취하게 된다.
그런데 이 좋은 느낌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의외의 요소가 있다. 바로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른바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이하 PM)다. (중략)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왜 이렇게 PM을 즐겨 타는 것일까? 그 대답은 “No car”라는 유럽 슬로건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XITY》에서도 여러 번 소개했듯이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엑스포인 바르셀로나 SCEWC(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서는 수년째 “No car”를 강조하고 있다. 말 그대로 도로에서 자동차를 없애자는 의미다.
일본 건축계의 대가 중 한 명인 아시하라 요시노부는 그의 저서 《건축으로 만들어지는 도시》를 통해 가로 구성에서 D/H 비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는 가로 폭, H는 건물 외벽의 높이를 의미한다고 했을 때, D/H 비율에 따라 공간감이 현격하게 달라진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중략)
갑자기 왜 D/H 비율을 강조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것은 D/H비율의 정의가 아니라, 2배라는 비율로 조성된 ‘넓은 가로’의 활용에 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중략)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많은 PM이 돌아다닐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체 내용은 XITY 매거진에서 확인 가능)
🏛️ 오늘의 KNOWLEDGE
📌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 ⭐⭐⭐
인공지능(AI)은 기계 학습(ML)으로 데이터를 학습하여 입력 데이터에 대한 판단 결과를 제공하지만, 판단 결과에 대한 근거나 입출력 데이터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로 판단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고양이 인식에 대해서는 털의 유무, 귀의 모양을 몇 퍼센트의 확률로 고양이라고 결론을 도출 했는지 제시한다.
📌 스마트 교차로(Smart Intersection System, SIS)⭐
실시간으로 교차로 내의 다양한 정보(교통량, 속도, 보행자, 돌발상황 등)을 검지 및 분석하여 교차료 이용효율 증대 및 안전확보 등을 목적으로 하는 시스템. 최근에는 AI를 접목해 천안, 서울시 내 일부 지역에서 시범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