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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 ROBOT
대간병의 시대: 로봇과 함께하는 노후
#로봇간병인 #노후 #고령화 #의료케어
간병은 그저 옆을 지켜주기만 하는 일이 아니라 대소변 수발 등 조금은 수고스러운 일도 처리해야 합니다.
화려하진 않더라도 모두가 어려워할 수 있는 일을 도와주는 로봇, 간병 로봇이 등장한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해갈까요?
허리가 휘는 간병, 로봇으로 숨통 트이다
케어 로봇은 크게 의료 로봇 범주에 들어간다. 의료 로봇에는 수술용 로봇과 재활 목적 로봇, 간병 및 원격 진료 로봇, 약제 처리, 물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중 케어 로봇은 간호·간병·돌봄 역할에 집중한다. 아직 일상에서 케어 로봇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일부 강아지 형태의 반려 로봇을 찾아볼 수 있지만, 요양 목적으로는 글쎄다.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해나갈 수 있는 로봇이 필요한 시점이다.
간병 비용은 얼마나 들까? 통상적인 수준을 잡기는 쉽지 않지만 보통 하루 평균 10~12만 원, 월 기준 약 300만 원 가까이 나온다고 한다. 적지 않은 비용이다. 만약 25세부터 55세까지 월급 300만 원을 받으며 30년간 일하고, 이후 70세부터 100세까지 간병인을 쓴다면 수입과 지출에 차이는 있겠지만 벌어들인 만큼 다시 간병 비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때때로 노인 파산, 간병 파산이라는 단어가 미디어에서 등장하는 것을 보면 머지않은 이야기다. 다시 한 번 비용을 줄이기 위한 기술, 로봇의 도입을 생각하게 된다.
서울간병인협회가 말하는 간병인의 역할은 아래 도식도에 나온 것처럼 10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역할 중 일부를 로봇으로 대체한다면 그것으로도 의미가 있다. 침상 목욕, 증상에 따른 간병 실시 등 빈 곳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부분을 로봇이 채워나갈 수 있다. 침상을 청소하는 로봇에서부터, 대소변 수발, 환자 이동, 재활치료, 안정 도모 등 여러 로봇이 시장에 존재한다. 물론 그 수준은 아직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정도는 아닌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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